전북지역 경제 유관기관 및 단체가 2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2017 정유년’ 새 출발에 나섰다.

이와 함께 새해를 맞아 유관 기관장 취임도 잇따르면서 전북 경제의 새로운 변화 바람이 불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2일 김준채 신임본부장 취임식과 시무식 행사를 진행했다. 농어촌공 전북본부는 올해도 기존의 주력사업은 고도화 시켜 나가며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사업을 발굴, 공사의 재도약 기반을 구축하는 CEO의 ‘양손잡이 경영’ 철학을 선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도 이날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시무식’을 실시했다. 올해 역시 수익성 강화 및 비이자 수익 증대를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 등 신성장 사업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산림조합 전북본부는 새해를 맞아 풍남동에 위치한 낙수정 군경묘지를 찾아 참배로 업무를 시작했다. 전북지방우정청은 이날 전주 서원로 일대에서 전주 우체국 집배이륜차 100대 등 참여, 정유년 새해 국가발전과 전북지역사회 주요 행사의 성공 기원을 위한 가두 퍼레이드를 펼치며 시무식을 대신했다.

전주농협은 이날 2017 정유년 시무식을 가지고 지난해 농산물 가격 하락 및 판매부진 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로운 판로 개척 등으로 어려움 극복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정유년을 맞아 유관 기관장 취임도 잇따랐다.

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는 제12대 김종택 지사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 지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농어촌의 삶의 질 향상 및 소득기반을 위한 지역개발사업 등과 재해 예방에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도 새로운 사장의 취임과 함께 정유년 새해를 열었다. LX공사는 이날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박명식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은 본부장이 부임했다. 1월 2일 부로 부임한 김형수 신임 전북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의 기술지도와 컨설팅 및 수출마케팅 수행 전문가로 알려졌다.

김형수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은 “도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성공 솔루션을 제시해 도내 소재 중소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생산성 향상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ksh9887@, 박세린기자․iceblue@, 황성조기자․food2dr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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