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작가회의(회장 김병용)가 31일 오후 4시 전주경기전 앞에서 ‘길 위의 문학콘서트-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자’를 연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전주 관통로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사전행사형식으로 시, 산문 낭독과 문학방담을 통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파문 관련 문학인들의 입장을 표명한다. 낭독자로는 안도현 박성우 김정경 임주아 시인이 나서며 특별 시 낭독자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초청됐다.

김병용 회장은 “격랑의 시대 한 가운데 그곳에 문학이 있음을, 문학인이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이며 우리 모두가 길 위에 서서 도민들을 위로하고 또 위로받는 시간”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