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이하 발효엑스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8일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발효엑스포에 대한 최종 성과보고와 사후관리 지원 사업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발효엑스포는 총 19개국 344개사 377부스 규모로 1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국가산업개발원 조사·분석 결과, 현장 바이어 거래계약액 23억원, 참가기업 B2C 현장 소비자 매출액 22억4천만원, 행사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47억3천만원에 달했다.
아울러 실시한 참가사와 바이어의 행사만족도는 80.7%를 기록,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진원은 사후관리를 위해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전북 소재 6개사를 선정, 서울 목동 행복한 백화점에서 수도권 특별 프로모션 지원사업을 시범 진행한 결과, 코레일 '찬들마루'에 진안의 애농과 무주의 남영제약이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행복한 백화점에는 완주의 천연을 비롯한 총 4개사가 입점했으며, 이외에 전주의 착한음식이 서울 소재 편의점에 입점하고, 할인 마트 등 대형 유통사와 입점 협의를 진행하는 등 향후 성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에 생진원은 내년도 사업에 '엑스포 참여기업 사후관리 단계별 육성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역 식품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사후관리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은 유망중소기업육성지원사업과 창업영세기업육성지원사업으로 구분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지원, 수출상담회 및 세미나 개최, 디자인 개발지원, 사업화 시제품 제작 지원, 기업 맞춤형 홍보지원 프로그램 등이다. 
김동수 원장은 "지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후속 지원사업을 연중 추진, 도내 식품 기업들에 희망을 주고, 영세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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