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사장 고재찬)가 추진하는 농어촌 임대주택이 진안·무주군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진안군에는 진안읍 군상리 일원에 전용59㎡(25평형)로 110세대가, 무주군에는 설천면 소천리 태권도원 일원에 전용49㎡(21평형)로 50세대가 공급된다.
농어촌 임대주택 건립사업은 도내 동부권 4개 지역에 추진되며, 1단계 선도사업(장수,임실)은 연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진안, 무주군에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은 내년 초 '전라북도-진안군-무주군-전북개발공사'간 기관별 역할분담 협약을 체결하면 본격 추진된다.
이에 내년 상반기 보상 및 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2018년 상반기 착공, 2019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고재찬 사장은 "최근 몇 년간 진안, 무주지역에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이번 임대주택 건립을 통해 농어촌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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