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과 아로니아를 접목한 건강보조식품을 개발해 기업 매출 신장과 농가 소득 향상을 꾀하는 농업인이 있다.

진안에서 홍삼과 아로니아를 활용한, 지역 건강보조식품제조업 분야에서 주목받는 농업회사법인 구룡 구주회 대표가 홍삼과 아로니아를 혼합한 ‘홍아진’과 ‘아로니아진’을 특허 신청하고 제조‧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진안홍삼연구소와 제품개발에 관한 MOU를 통해 기술 이전을 완료했으며, 홍삼제품 전문 생산업체인 ㈜에코파낙스와 OEM 방식으로 공동 생산하고 있다.

특히 홍아진은 홍삼명인 송화수 명인이 증삼한 홍삼진액만을 원료로 쓰기 때문에 효능 및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다.

아로니아진 역시 같은 구조로, 성분은 아로니아 진액을 추출한 것으로서, 기존 아로니아 파우치(15brix)보다 훨씬 높은 40brix를 유지한다.

두 제품의 특징은 인체에 유익한 사포닌과 안토시아닌을 농축하면서 떫고 쓴 맛을 완화했으며, 휴대가 편하고 음용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구 대표는 “대중이 쉽게 접하는 홍삼, 아로니아 제품들이 파우치나 분말, 진액 등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쉽게 챙겨 먹기가 어려울 것 같아 이번 스틱형 개발을 연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진안은 물론 전주시․이천시 등에서 고객 반응을 살핀 결과 직장인, 특히 여성들로부터 호응이 컸다” 며 “이는 바쁜 일과 속에서도 건강만큼은 챙기는 현대인의 사회상을 반영해 제품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농‧산물을 고부가가치화해 법인 소득 신장은 물론 관련 농가의 부수적 성장을 돕는 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들 두 제품의 가격은 1box(10mg 30봉)당 9만 원이며, 구입 및 문의는 (유)구룡(010-9369-3461)과 진안군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전국대리점(20개소)에 하면 된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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