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박원재-이재형-김민재-유승민-국태정-허준호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가 2017 시즌을 위한 새로운 젊은 녹색 피를 수혈 했다. 
  자유 계약을 통해 김민재, 국태정을 영입하고 우선 지명으로 영생고 출신인 유승민, 이재형을 프로 무대로 초대했다. 또한 호남대와 중앙대 출신 허준호와 박원재까지 6명을 신인 선수로 영입 했다. 
  올림픽 대표 출신 센터백 김민재는 검증된 수비수. 연세대학교 1학년을 중퇴하고 입단하는 김민재는 ‘퍼펙트 수비’로 고교 왕중왕전 수비상, 대학 춘계 연맹전 수비상을 수상했다. 중앙수비수로 적합한 190cm 키로 공중볼 장악력이 뛰어나고 일대일 몸싸움도 좋아 철벽 수비수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하나의 자유 계약 선수인 국태정은 측면 수비수로 U-19, U-22 대표팀에서 홍명보 감독과 신태용 감독에게 부름을 꾸준히 받으며 가치를 인정받은 선수이다. 중앙대 출신의 허준호는(MF) 2012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 득점왕출신이다. 
  영생고 출신 유승민과 이재형은 ‘권경원-이주용-장윤호’의 계보를 이어가며 전북현대 유소년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은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U-16 챔피언십, 2015 FIFA U-17 월드컵까지 경험한 잠재력이 풍부한 신인이다. 포워드와 윙 포워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며 빠른 발과 뛰어난 골감각으로 전북의 새로운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191cm의 이재형(GK)은 경험을 많이 쌓는다면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주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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