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전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16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평가는 도내 농촌진흥사업 활성화와 성과, 지역농업의 활력화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선발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그동안 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고품질 농특산물의 생산과 치유농업을 통한 감성농업을 실현한다는 방침에 따라 고창멜론을 명품화하면서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심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고창멜론을 홍콩 등 해외수출에 도 힘써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했다.

이와 함께 미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치유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농촌개발대학 치유농업과를 운영하고, 복지원예사 자격증 취득과 아그로힐링 텐푸드 6차 산업육성 등 농촌체험과 치유음식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감성농업을 도시소비자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이밖에도 고구마 무병종순 공급으로 국내산 고품질 고구마 대량생산의 기반을 마련했고 안정적인 친환경 농축산물의 생산을 위해 미생물 배양장과 3곳에 이르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여 농업인의 편의와 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센터 관계자는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을 모티브로 전문 농업인 양성과 농촌자원 소득화, 가공상품 개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유망작목 발굴을 비롯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보급 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명품화와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열린 시상식에서 받은 시상금 150만원과 1억원의 사업비는 교육용 기자재 구입과 설비 구축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