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정 고창군수가 친환경 자연생태관광도시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2017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에서 경영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2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은 중앙일보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월간중앙, JTBC가 후원해 열렸다.

이 상은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혁신경영 등 리더들의 중장기적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가고 있는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함으로써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적을 보면 박우정 군수는 그동안 군민의 행복한 삶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적극적인 현장행정으로 맞춤형 복지를 구현한 한편 기업의 지역 투자를 제한하는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걷어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함은 물론 친환경정책을 모범적으로 추진하는 등 자연생태관광도시의 성공모델을 제시해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이끈 성과를 적시하고 있다.

특히 산업화와 지역개발 논리에 의한 난개발 방지를 위해 주민과 기업체와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설득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소통행정에 힘써왔다고 했다.

박우정 군수는 “미래에는 잘 보존관리 된 자연이 중요한 자산이자 고창군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친환경·친자연 정책을 핵심으로 추진해온 만큼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조화를 이뤄 행복한 고창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우수한 자연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군민들이 이를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운곡람사르습지 에코촌 조성사업과 운곡습지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 인천강기수역 습지보호지역 지정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자연생태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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