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는 책과 함께’ 육군 35사단 고창대대는 21일 고창 상하면에 위치한 해안소초에서 ‘사랑의 독서카페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장한 사랑의 독서카페는 병영문화 혁신과 함께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일환으로 전방 GOP, 해안소초 등의 생활이 열악한 격오지에 기업의 후원을 받아 컨테이너 형태로 제작된 작은 도서관이다.

개장식은 김승철 연대장을 비롯 부대 주요직위자 등 해안소초 장병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현관제막,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독서카페는 20여명이 동시에 앉아서 독서 할 수 있는 54㎡(6m×9m)규모로 냉ㆍ난방시설은 물론 차를 마실 수 있는 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서 장병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롯데그룹에서 4천100만 원 상당의 컨테이너, 한국구세군에서 도서 1천여 권을 기증받아 개장됐다.

해안소초에 복무하는 송지헌(23세) 상병은 “최신화 된 시설과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고마우신 분들의 지원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해안경계작전에 더욱 충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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