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이트크리스마스는 없을 전망이다.

2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저기압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21일 밤부터 22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 20~6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대기 불안정에 의해 천둥·번개가 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뚝 떨어지고 23일까지 많은 눈이 내린 뒤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전주 기상지청 관계자는 “올해는 크리스마스와 이브에 눈이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날까지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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