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감정표현과 지도방법을 위한 청소년 지도자 상담교육이 2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있었다. 이번 상담교육은 지역 내 교사, 청소년기관과 사회복지관 종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창군이 주최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감정차트와 감정보드게임을 이용해 현재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분노조절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분노와 공격성의 올바른 표출 방법을 익히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의 감정도 읽는 연습을 통해 청소년 상담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 직장과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에 참가한 한 지도자는 “요즘 우리 주변을 보면 분노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청소년 뿐 아니라 어른들도 많아지고 있다”며 “감정읽기 훈련을 통해 감정표현의 중요성도 알게 됐고 올바른 표출 방법에 대해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청소년 지도자의 역량 강화를 통한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인터넷중독예방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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