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농업 대명사로 알려진 고창청보리밭이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에 고창군은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 관광자원인 고창 청보리밭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키기 위한 ‘경관농업 관광거점 조성 용역보고회’를 15일 가졌다.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박우정 군수를 비롯 실과소장, 축제위원회, 제작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표회는 고창청보리밭을 활성화하고 보다 새롭게 탈바꿈 시킬 여러 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고창 청보리밭 일원을 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찾아오는 테마 관광지로 발전시켜 지역 관광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종합적인 검토와 의견 수렴 등이 있었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청보리밭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해마다 늘고 있고 여름이면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과 겨울이면 설경까지 지역 대표 관광거점이 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관광객들이 원하는 편의시설 확충과 특색 있는 사업 아이템을 찾아 고창군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주민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축제 기간 동안에만 45만여명 이상 찾아와 전국적인 힐링지로 각광받고 있는 고창 청보리밭이 계절별·테마별 아이템을 새롭게 발굴함으로써 고창군 대표 관광지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에 따른 관련 국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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