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초등학교 절반 가까이가 오는 23일 겨울방학을 시작한다.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23일 도내 417개 초등학교 중 절반에 가까운 203개교가, 82개교는 27일부터 겨울방학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중학교는 27일부터 30일까지 209개 학교 중 171개교가, 고등학교도 같은 기간에 133개 학교 중 112개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올해 전북지역 초·중·고등학교 겨울방학 기간은 대략 40일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 가장 겨울방학이 빠른 학교는 전주제일고로 오는 19일 방학에 들어간 뒤 내년 1월31일 개학한다.
반면, 가장 늦게 방학에 들어가는 학교는 전북중학교와 군산중앙고, 전북동화중, 남원초, 남원용북중 등 5개교로 내년 1월4일에 종업식을 갖는다.
이들 학교들은 2월1일부터 3월2일까지 각 27일~56일 방학 기간을 갖고, 개학할 방침이다.
방학을 마치는 시업식은 초등학교의 경우 내년 2월1일 188개 학교, 2월6일 140개교로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
중학교는 2월1일 94개교, 2월6일 43개 학교가 개학하고, 고등학교도 2월1일부터 6일까지 102개교가 방학을 끝낸다.
아울러 개학이 가장 빠른 학교는 장수 백화여고로 내년 1월19일 20일 간의 짧은 방학을 보내게 됐다.
특수학교의 경우도 전북맹아학교가 23일 방학에 들어가는 등 21일부터 30일까지 총 11개 학교가 종업식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각 학교의 졸업식은 2월10일 770개 학교 중 349개교가 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도내 초·중·고등학교는 겨울방학을 마치고 대략 10여 일 간 등교를 했다가 종업식과 함께 학년말 방학(봄방학)에 들어간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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