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5~6위 결정전에 나서는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13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

 

- 경기소감

시즌 시작과 함께 많은 경기를 해왔다. 공식적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선수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 있다. 매우 힘들지만, 선수들은 프로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많은 전북팬들도 지켜보고 있다. 힘들고 어렵지만 유종의 미 거둬야 한다. 선수들이 마지막에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

 

-첫 경기에서 스피드가 넘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양 팀 모두 2~3골 정도 넣을 수 있는 좋은 경기였다. 찬스를 놓쳤다. 후반전에 2골을 내줬는데?

전반전은 우리가 의도한대로, 준비한대로 선제골을 넣었다.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여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우리 팀 올해 약점이 리드할 때의 경기 운영, 후반전에 영리하게 운영해서 아메리카를 조급하게 했어야 했는데 못했다. 실점 장면에서 보이지 않는 수비의 실수가 있어서 역전패를 당했다. 분명 패하기는 했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 그런 경험으로 우리 팀이 강해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마멜로디vs가시마 경기를 통해서 어떤 것을 배웠나? 전후반 내용이 완전히 바뀌었는데, 전반 내용이 좋다가 후반전에는 그러지 못했다. 마멜로디에 대해 어떤 느낌? 가시마는 전반전 많은 찬스 만들었는데?

전반전에는 가시마보다 마멜로디가 경기 운영을 잘했다.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완벽한 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해서 후반전에 찬스를 내주고 패배했다. 전체적으로 개인 능력이 우수하다고 느꼈다. 선수들이 매우 빠르고 드리블도 좋았다. 그런 부분에서 잘 대응해야 한다. 전후반 경기 내용이 많이 달랐다. 우리도 후반에 체력 저하를 보였다. 그런 점은 선수 교체로 보완해야 할 것 같다.

 

-마멜로디 전반전 좋은 경기력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상대가 개인 능력이 좋고 빠르다. 또한 선수들 모두가 고르게 장점을 갖고 있다. 우리도 좋은 장면을 만들 선수들이 많이 있다. 내일은 승부를 내야 하는 경기인 만큼 공격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가 잘하는 것을 불편하게 할 필요가 있다. 내일은 변화를 주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서 기동력으로 승부를 볼 생각이다.

 

신형민

-소감

2016년을 내일 경기로 마친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경기장 안에서 좋은 모습 보이려고 할 것이다. 경기장 찾는 팬들 위해서라도 승리 위한 최선 다하겠다.

 

-전북은 일본을 이겨서 아시아 대표로 나갔는데, 아시아 대표 자부심 있나?

우리는 챔스 우승 자격으로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 선수들 모두가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대회에 임학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고 있다. 아메리카와 대결에 대해 주위에서 많은 차이가 날 것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아시아 대표로 좋은 모습을 보여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 경기에 졌지만 대회는 아직 안 끝났다.내일 5-6위 결정전에서 승리해서 대회 마무리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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