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고향희망심기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올해 고향희망심기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공모 프로그램을 접수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ppt 발표)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고향희망심기사업’은 고령화 저성장으로 인해 쇠퇴하고 있는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추진되고 있으며 재외군민들이 특별한 애착이 있는 ‘고향’을 매개로 고향방문과 봉사, 기부 등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고향 사랑 운동이다.

실제 고창군은 재외군민고향방문사업을 통해 재외군민들과 함께 지역 농특산물 애용 홍보단을 구성하고, 고창출신 유명인 홍보대사를 위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고향방문과 고향 상품 사주기, 전통시장 장보기․물품기부, 장학금 전달, 서울·전주 고창장학숙 입사생의 하계봉사캠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고향희망심기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심사에서 고창군은 정부3.0 협업공동체 강화, 참여성, 고향희망채움 공간 조성하는 등 지역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군민과 30만 재외군민이 함께 고향희망심기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우정 군수는 “재외군민들은 마음은 늘 고향을 향하고 있으며 고향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의지가 매우 강하다”면서 “재외군민의 고향방문 사업을 위해 고향희망 국민디자인단 구성, 고향희망 채움공간 조성, 군민참여 확대 등을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사업 연계 및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 추진하여 지역 활성화와 ‘고향사랑’ 정서를 더욱 확산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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