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2016년도 주택 및 건축업무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남원시는 이번 평가에서 주거환경 개선, 주거복지, 건축행정 건실화 등 주거정책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총 114동의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추진했으며, 7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빈집 정비, 빈집 활용 반값 임대주택 공급,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펼쳤다.
또 서민층 259가구의 노후된 지붕, 부엌, 화장실 등의 생활불편사항을 개선했으며, 21가구에 저소득임대보증금 1억4000만원을 지원해 주거 취약층 주거안정정책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천면 용담에 희망마을가꾸기 사업, 송치에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운봉읍 용산에 주거취약지 생활여건 개선사업, 광한루원 주변 간판 개선사업 등 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민 편의 위주의 건축행정 서비스도 돋보였다.
복합민원팀을 운영해 건축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만족도를 높였으며, 불필요한 구비서류나 근거가 없는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례개정 등을 통해 간소화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의 주거안정 도모와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펼쳐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이 더욱 만족하고 쉽게 다가서는 고품격 건축민원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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