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고창갯벌센터의 효율적 갯벌관리와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운영활성화 방안 모색 워크숍’이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개최 된다.

고창웰파크시티 홀론 아트홀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고창군이 주관했으며 박우정 군수를 비롯 해양수산부 관계자, 갯벌 전문가, 각 지역 갯벌 센터 담당자, 생태안내인, 지역 어민과 군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첫날 워크숍에서는 올해 람사르고창갯벌센터의 성과와 과제를 비롯해 효율적인 운영조례안 마련, 갯벌생태안내인 제도 점검, 교육청과 연계한 해양환경교육 활성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 됐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각 지역에 위치한 갯벌 센터들의 고민과 이슈를 공유하고 개선과 요구사항을 해양수산부에 건의 하는 등 나름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진행된 ‘갯벌 센터 네트워크의 밤’ 행사는 올 한해 현장에서 고생한 전국의 갯벌 관계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NGO,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과 협력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

박우정 군수는 개회식에서 “고창갯벌은 빼어난 경관과 유용 수산자원의 보고로 보전가치가 매우 높고 따라서 고창군은 이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해양생태계와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들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운영을 시작한 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에게 갯벌과 해양환경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창갯벌의 보전을 통한 갯벌 브랜드가치 향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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