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졌다.

5일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도내 전 지역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날부터 쌓인 미세먼지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돼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예보 등급 중 4번째 단계인 ‘매우 나쁨’ 단계에 해당하며 올해 들어 세 번째 주의보 발령이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른 아침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오르다 떨어지기를 반복해 주의보가 발령됐다”며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심장 질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어 “6일은 맑은 날을 보이다가 7일 오전·오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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