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달 30일 행정자치부 주최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 지방인사혁신대상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부서별 개인별로 산출된 BSC 행정성과평가 결과를 성과 상여금 개인별 차등지급 기준으로 활용하고 근무성적 평정에도 반영하는 등 공정한 인사운영 기본 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점을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전국 243개의 광역과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혁신사례들을 2차에 걸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6개 광역자치단체와 5개 기초자치단체 등 11개 자치단체 선정 후 30일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BSC 행정성과평가 결과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급변하고 있는 행정 환경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면서 공무원 조직에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켜 시정 운영의 생산성과 책임성을 높여 시정 성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관계자는 “객관적인 평가 체계 구축과 공정한 운영을 위해 평가 시스템 운영은 감사부서에서, 산출된 자료는 인사부서에서 근평 및 인사자료로 활용하면서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근무성적 평정에 대한 외부 청탁을 근절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인사 청렴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평가 체계 개편을 위해 2013년 하반기 BSC 행정성과 평가 체계 시범운영을 거쳐 2014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 중에 있으며, 이는 민선5,6기를 거치면서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생기 시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인사혁신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인사혁신 운영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 또는 확산시킴으로써 지방 인사의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여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됐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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