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조제 내측 수역에서 바지선을 예인하던 선장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해경서는 지난 30일 우후 8시47분께 군산시 새만금방조제 내측 수역에서 1.91톤급 어선(군산선적, 승선원 2명)에 타고 있던 선장 A씨(55)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함께 타고 있던 선원 B씨는 해경의 조사에서 “사고가 발생한 어선으로 바지선을 예인하던 중 원인미상으로 배가 돌면서 선장 A씨가 추락한 것을 확인했다”며 “10여분 간 추락 지점에서 찾은 후 A씨 발견해 끌어올렸지만 호흡과 의식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곧바로 A씨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A씨는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사고현장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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