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전북도지부(지부장 이강원)가 1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월남참전 52주년 기념행사와 베트남결혼이주여성 초청 위로대회를 갖는다.

월남전참전자회 이강원 지부장은 30일 월남참전 52주년 기념식과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초청 위로 행사를 열어 다문화 가족에게 따스한 정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월남참전 8년 8개월 동안 연인원 32만5517명이 참전해 전사자 5099명, 부상자 1만1232명의 인명손실을 입었으며, 10만여명이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 지부장은 “월남참전자들의 현실을 알고 있는 김관영 국민의당 국회의원 등 15명의 의원들이 지난 10월 미지급 전투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며 국회에 발의했다”며 “입법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베트남이주여성의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월남참전 전우 및 가족 미망인, 다문화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밀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