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수 전주시장이 신임 박순종 전주시 부시장(右)에게 임용장을 전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제공

제47대 박순종 전주시 부시장이 30일 취임했다. <본보 11월 1일·3일자 5면 보도>

신임 박 부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난 30여 년간 중앙부처에서 쌓아온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열정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많은 정책들이 현장에 녹아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을 생략한 채 기자실을 찾은 박 부시장은 전북도와 전주시와의 종합경기장 갈등문제에 대한 질문에 “언론보도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은 인지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심부름을 잘 하겠다’는 말씀으로 갈음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송하진 도지사와는 공직생활 동안 친분이 있는 반면, 김승수 시장과는 초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부시장은 이날 오전 송 지사를 만나 전남도에서 전북도로 전입하는 절차에 따라 지방부이사관(2급) 임용장을 받았다. 이어 전북도에서 전주시로 전입함에 따라 김 시장으로부터 전주시 부시장 임용장을 전달받았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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