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완주군이 저출산대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30일 행자부와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발굴·공유하는 ‘2016년도 뉴베이비붐 조성을 위한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통해 총 13건의 우수시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도내에서는 남원시의 ‘세대(世代) 어울림 품안愛’와 완주군의 ‘RE-베이비붐 프로젝트’가 우수시책으로 평가됐다.
남원시 산내면은 마을 도서관과 마을 주민의 재능 기부를 통한 공동체 돌봄을 운영하며 안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완주군은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의 만6세부터 만9세까지 월 10만원씩 수당 지급과 함께 내년부터는 대중교통 이용에 힘든 임산부를 대상으로 500원 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지자체가 저출산 극복의 중심이 되어 지역맞춤형 시책을 발굴, 확산시키는 중요한 행사”라면서 “앞으로 결혼-임신-출산-육아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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