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화물운전자로 선정되면 최고 500만원의 주유 상품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오늘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모범 화물운전자 포상제도' 신청자를 모집한다.
응모 자격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1톤 초과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이며 도로공사 하이패스 홈페이지(www.excard.co.kr)나 휴대폰 (goo.gl/PhWVIR)으로 가입 신청 하면 된다.
화물차 모범운전자 포상제도는 열악한 근로여건 탓에 졸음운전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화물운전자의 안전운행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했다.
모범운전자 선발을 희망하는 운전자는 내년 3월부터 6개월간 안전운행을 실천하고, 9월에 3~8월 중 5개월 이상의 DTG 운행기록을 교통안전공단(etas.ts2020.kr)에 제출하면 된다.
DTG(디지털운행기록계)란 과속, 급가속, 급제동 등의 위험운전을 분석하기 위해 속도, 시간, GPS 등의 자동차 운행 기초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장치를 말한다.
도로공사는 무사고·준법운행 여부와 DTG 운행기록상 급감속, 급차로변경, 과속 등 위험운전 횟수가 적거나 줄어든 정도에 따라 최대 350명까지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모범운전자에게는 30~5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과 국토부장관 또는 한국도로공사·교통안전공단 사장 표창이 수여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제도가 화물차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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