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시설물 및 분묘 피해를 줄이고 주민 위해요소 사전 차단을 위해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한다.

그동안 군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운영했으나,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동절기에도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운영하게 됐다.

12월부터 오는 2017년 2월까지 운영되는 피해방지단은 관내 모범 수렵인 24명을 선발해 3개권역으로 나눠 운영되며, 피해 농가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환경보호과(☎640-2351)로 신고하면 현장에 출동해 포획활동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농작물 피해 최소화는 물론 개체수 조절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 복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발생 및 유해야생동물 출몰 시 빠른 신고와 포획활동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해 ‘수렵장’ 및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을 운영하고 있으며, 2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피해예방 시설지원사업, 농작물 피해보상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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