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장은아 의원이 “청소년들만의 쉼터 공간”이 필요하다며 설치를 제안했다.

장 의원은 요즘 청소년들은 기성세대들의 학창시절에 비해 갈 곳도 더 많고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도 많아서 행복할 거라 생각들을 하겠지만 실제로 맘 편히 즐기며 쉴 곳이 부안군에는 전무 하다고 밝혔다.

특히, 부안군의 경우 청소년 들이 편하게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도 현 실정은 노래방과 PC방정도 외에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며 청소년들이 여가를 즐길수 있는 건전한 놀이공간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청소년 휴(休)카페 설치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소년 휴(休)카페가 설치되면 친구들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읽고 숙제를 하며, 노래, 춤과 같은 취미생활, 보드게임, 컴퓨터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건전하고 바른 청소년으로 성장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청소년 휴(休)카페”는 2012년 서울특별시가 청소년 특화사업으로 최초 시작하여 서울 29개소를 비롯해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저마다 청소년들의 요구나 지역 특색에 맞는 시설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하여 나라의 미래이자 국가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부안군은 기존 청소년 시설과 차별되는 청소년 주도의 “휴(休)카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전용 쉼터가 됨은 물론, 공동체 의식과 독립성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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