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동절기에 ‘2017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 설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도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건설과장을 총괄단장으로 과소 및 읍.면.동 시설(토목)직 공무원으로 3개반 15명을 자체 합동설계단으로 편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체 합동설계단은 내년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및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총 300여건 30억원 규모에 대한 자체 설계를 하게 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현지 측량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2월 중 일제히 공사에 발주․착공하여 5월 중으로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편익을 도모함은 물론 조기재정 집행과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생기 시장은 “합동 설계단을 운영,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자체 설계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함으로써 주민의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까지 9년 동안 자체합동 설계단을 운영, 주민숙원사업 3천600건 400억원에 대한 자체 설계를 통해 31억원(용역비)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얻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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