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군산․익산․김제산림조합과 소나무재선충병 공동 대행방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각 기관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저지 및 완전방제를 위해 공동 대행방제 구역 지정, 예찰 및 방제에 대한 역할을 분담하는 등 인력과 기술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각 기관은 대행방제 대상지로 정해진 회현면, 옥산면, 옥구읍, 내초동 일원 102ha를 모두베기 하기로 결정했다.

방제 대행시에는 활엽수 및 우량목은 최대한 군상으로 남겨 보육하고, 남겨진 소나무는 나무예방주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모두베기 피해목은 매각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문섭 군산시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공동대응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에 큰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의 심각성과 방제작업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과 산림소유자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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