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아동학대 없는 전라북도를 만듭니다.”

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조자영)은 지난달 30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아동학대 인식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남원, 임실, 장수, 무주, 순창 등 전북 동부지역 아동복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 전주대 김광혁 교수는 전북 동부지역의 아동학대 현황 및 실태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지역내 아동학대 중 방임 유형이 높아 우리 모두가 작은 관심을 갖고 주변을 둘러본다면 지역내 아동학대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워크숍에 참여한 아동복지 관계자들은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뜻을 모아 “STOP 아동학대 Love Children”을 외치며 다짐선언식에 동참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역사회의 각 아동복지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학대피해 아동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기관으로, 지난 2006년부터 학대피해아동지원사업, 아동학대예방교육 캠페인, 심리치료, 가족역량강화프로그램 및 가족캠프, 학대피해아동 멘토링, 부모상담, 함께 만드는 희망나눔터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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