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김치현 청년미술상’ 수상자에 한국화가 탁소연이 선정됐다.

29일 김동헌 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회는 이 같이 밝혔다. 전북대 미술학과를 졸업 후 중국 중앙미술학원 당대수묵인물 석사와 중국 청화대학교 미술학원 미술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2008년부터 8회의 개인전 및 5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최근 전북도립미술관 ‘전북청년 2015’ 작가로 선정되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부유하는 도심 속 인물들을 수묵으로 표현하고 있다. 거리 위 마주하는 무명씨들을 과감히 생략해 단순히 붓질하되, 다양한 빛의 번짐으로 단조로움을 극복한다. 늘 담백하지만은 않은, 살면서 이런저런 흔적을 남기는 인간의 내면과도 닮았다.

시상식은 12월 2일 오후 5시 전북예술회관 1층 차오름관에서 갖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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