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초학력 전국 꼴찌··· 4년 연속 오명 굴욕

기초학력 미달률 5.43%, 전국평균 3.63%보다 높아··· 보통학력 비율도 최하위권 유승훈 기자l승인2016.11.29l1면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전북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율이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보통학력 이상의 비율 또한 전국 최하위 권에 머물면서 현재 전북교육 철학과 발맞출 수 있는 기초학력 상승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중학교 기초학력 미달율은 5.43%(국어, 영어, 수학 등 3과목 평균)로 전국 평균 3.63%를 크게 상회했다.
이와 같은 미달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 이어져 온 ‘오명’의 기록이다.
반면, 미달율이 가장 낮은 울산의 0.8%와 비교하면 분명한 원인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는 목소리다.
과목별로 분석해보면, 영어의 경우 올해 6.0%(전국평균 4.0%)의 미달율로 지난 2012년 2.5%, 2013년 4.9%, 2014년 5.4%, 지난해 5.5% 등 꾸준히 상승하면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미달율을 기록했다.
수학도 2012년 4.2%, 2013년 7.4%, 2014년 8.4%, 지난해 6.9%, 올해 7.2%(4.9%)로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오르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
국어 과목은 2012년 1.4%, 2013년 2.1%, 2014년 3.1%, 지난해 4.1%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다가 올해 3.1%로 소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전국평균 2.0%를 크게 상회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미달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보통학력 이상의 비율도 올해 73.16%(전국평균 77.66%)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14번째 순위에 머물렀다.
국어의 경우 87,5%로 지난해 79.9%보다 크게 상승했지만 울산의 94.9%와 많은 차이를 보였고, 수학은 64.1%로 지난해 61.2%에 소폭 상승 추세를 보였지만 전국평균 68.2%보다 낮은 비율로 집계됐다.
영어도 67.9%의 비율로 지난해 63.5%보다 올랐지만 전국평균 74.7%와 울산의 85.8%에 많이 부족한 수치로 조사됐다.
이 같은 상황은 강제 보충수업이나 문제풀이식 수업 지양 등의 전북교육청 교육철학과 관련 있다는 분석으로 일각에서는 학생의 자율성이나 다양성, 인성 중심의 학습법도 중요하지만 학력향상에도 일정 부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한편, 도내 고등학생 2학년의 기초학력 미달율도 4.47%(전국평균 4.53%)를 기록하며, 전국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유승훈기자  

 


유승훈 기자  9125i14@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승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전라일보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60-04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5  |  대표전화 : 063)232-3132  |  팩스 : 063)284-07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 동 성
Copyright © 2016 전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