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의 시공 체험 특화··· 세계 문화유산 대표 브랜드로 육성

<생동하는 전북키워드: 17. 전북도,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종합대책 추진> 장병운 기자l승인2016.11.29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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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석사지조감도

전라북도가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충남 부여공주를 뛰어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2년차를 맞아 세계유산 등재 후속대책을 점검하고, 백제역사유적지구 종합대책을 보다 내실 있고 도전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전북도는 작년 5월초부터 익산시와 지역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한 TF팀을 운영, 홍보·관광, SOC 및 인프라, 보존관리 등 4개 분야 38개 단위사업에 총 6987억원이 투자되는 세계유산 등재 후속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해 왔다.
하지만 후속대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지도와 관광 인프라 부족으로 공동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여·공주에 비해 방문객 등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여 왔다.
이 같은 익산 백제유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북도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명실공히 익산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백제고도로 조성해 세계적인 문화유산의 대표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역동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왕궁리 정전복원도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3개 분야 중점=전북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요건인 세계유산적 가치의 지속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복원작업(2018년 완공)과 왕궁리 유적 발굴작업(2020년 완료)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백제 왕도 핵심유적을 2038년까지 복원 정비할 계획이다.
또 도로·상가·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 구축과 함께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전북도는 충남도, 익산·공주·부여 등 5개 지자체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공동 협력사업 추진과 지난 2015년 등재당시 제외된 익산토성, 제석사지, 쌍릉 등 우수한 백제유적에 대한 세계유산 확장등재도 나선다.
이와 함께 보존관리 등 20개 사업에 150억원을 투자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적극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전북도는 올해 국제학술대회 개최, KTX연계 팸투어, 세계유산 등재기념 선포식,  수학여행단 유치, 전북·충남 지역주민 및 교사와 수도권 관광여행전문 기자단을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활력화를 위한  공동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한 세계유산 등재효과 분석 및 관광콘텐츠 개발과 전북연구원을 통한 백제역사유적지구 통합관광시스템 구축 용역을 완료한데 이어 왕궁리 유적 발굴, 미륵사지 석탑 복원 및 사리장엄 재봉안식,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 시행,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 토지매입, 백제 왕도 핵심유적 복원 정비사업 준비단 발족 및 고도경관 구축연구용역 등 백제세계유산 종합개발을 위한 체제를 구축하였다는데 그 의미를 둘 수 있다.
   이와 같은 전북도의 노력으로 익산 백제유적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후 관광객 수가 2014년 대비 63.2%(2014년 7~12월 17만1000명 ⇒ 2015년 7~12월 27만9000명)가 증가했다.

▲ 증강현실

△관광인프라 구축 등 22개 사업에 198억원 투자 =전북도는 세계유산 등재 2차년도를 맞는 올해 세계유산 보존관리사업과 함께 관광인프라 구축 사업, 대규모 국책 사업 추가 발굴 등 본격적인 종합 추진사업을 보다 도전적이고 야심차게 추진해 왔다.
전북도는 먼저 전 세계인의 문화유산이 된 백제유적의 보존관리를 위해 17억원을 투자 미륵사지 석탑을 기단부 및 1층까지 복원하고, 36억원을 들여 왕궁리 유적 궁궐담장(동측, 서측, 북측)정비, 세계유산 통합안내판 및 이정표 등 각종안내판 제작설치, 유적지 방범 영상설비(CCTV) 및 방송시설을 설치했다.
관광객 관람환경 개선을 위해 12억원을 확보해 왕궁리 유적 종합안내소, 기념품 판매·휴게시설을 설치하고, 미륵사지 디지털가상현실 체험시설 설치 및 서해금빛열차 연계상품운영, 전북관광패스라인 사업을 본격 시행했다.
전북도는 10억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 백제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전북역사 재조명, 백제문화융성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륵사지~왕궁리간 관광체험도로 확장, 미륵사 복원, 왕궁리 유적의 가상체험 시설 및 보호각 설치 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정치권 공약사업에 반영토록 하는 한편 향후 충남도 및 시군과도 긴밀히 협력하는 등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17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구축과 편의시설 확충에 중점
전북도는 내년 고도보존사업은 문화재 지구별 20개사업 5104억으로 1453억원을 증액요구 했다.
이는 문화재청 주관으로 2038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할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중 익산지역 세계유산 및 왕도 핵심유적 대상사업에 2897억의 사업비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소위에서 조건부 승인됨에 따른 것으로 예산확보를 위해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31억으로 2009년부터 2016년 까지 총 266필지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2017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익산·공주·부여를 연계한 관광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내년도 전북도에서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미래비젼 및 국책사업 발굴 대상에 ‘백제역사지구 문화관광 클러스터 조성’및 ‘백제 History Live Park’사업을 선정, 매장문화재가 대부분인 백제역사지구의 유적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AR·VR 컨텐츠 구축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미래비전 사업으로 추진중인 ‘백제 History Live Park’사업은 총사업비 600억으로 급변하는 AR·VR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국가R&D로 개발된 콘텐츠를 활용하여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를 실증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컨셉의 대규모 테마파크조성을 통해 가시적 백제유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 사리장엄구

△백제세계유산센터 관련 지자체, 지역주민 공동참여=전라북도는 익산시 자체사업과 함께 2015년 전북연구원에서 수립한 백제역사유적지구 통합관광시스템 구축사업을 기반으로 전북, 충남, 익산, 공주, 부여 등 5개 지자체와 유적 주변 지역 주민과의 공동 협력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전북도는 지난달 서울에서 세계유산 등재 1주년기념 특별전시회와 백제유적 8개소에 대한 통합안내판을 각 유적별로 설치하고, 천안~논산 고속도로 휴게소(정안, 이인, 탄천)내 조형물을 설치, KT와 협력하여 휴대폰으로 3D디지털 콘텐츠(VR)를 볼 수 있는 와이파이(WIFI)존도 구축했다.
관광객 유치 팸투어, 온·오프라인 국내·외 홍보, 외국어판(영·중·일어)가이드북 및 스토리텔링북 발간 등 홍보활동도 나서고 있다.
그동안 운영한 백제역사유적지구 통합관리단을 백제세계유산센터로 개편하고, 관광코스 및 루트개발 등 공동 협력사업 활력화를 위해 문화재청, 관계 전문가, 5개 지자체, 유적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 벤치마킹 등 유대강화, 공동사업 발굴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했다.
또한, 현지 주민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현지주민을 모니터링 요원 및 세계유산 해설사로 양성,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익산토성 등 세계유산 확장등재 공동추진
전라북도는 2015년 7월 백제역사유적의 세계유산 등재시 익산에 산재해 있는 익산토성, 제석사지, 쌍릉 등 탁월한 백제유적이 제외되어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당시 우수한 백제유적이 제외된 것은 2013년 세계유산 등재 유적 선정시 제석사지 등이 발굴·복원 등 고증이 미비하여 제외되었으나, 그동안 지속적으로 발굴·고증 작업을 추진, 이제는 인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충분히 입증할 수 있는 만큼, 한성백제 세계유산 확장등재시 공동등재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차례에 걸쳐 충남, 서울, 관련 지자체(익산, 공주, 부여, 송파구)와 백제세계유산센터 주관으로 확장등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익산 백제역사유적이 충남의 공주, 부여에 비해 아직은 인지도 및 관광 인프라면에서 미흡한 것은 사실”이라며 “전북도와 익산시 그리고 지역주민 등이 한마음으로 새로운 국책사업 발굴에도 힘쓴다면 특색 있고, 매력 있는 세계유산 도시 익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익산토성 등 셰유산 확장등재의 희망을 밝혔다./장병운기자·argus@


장병운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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