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 지원사업(이하 고부가지원사업) 성과품평회가 지난 28일 전북생물산업진흥원에서 개최됐다.
성과품평회 결과, 남원미꾸리추어탕(협)의 '통추어탕의 각 지방별 레시피 개발 및 레토르트 포장, 소독시 맛변형 방지기술 개발'(연구개발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제가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5개의 우수 제품이 수상을 안았다.
고부가지원사업은 창의적인 아이템은 있으나 기술력, 장비 및 전문인력 등의 부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식품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02개 과제를 발굴해 상품개발 176개, 특허출원 및 논문발표 152건의 성과를 달성, 도내기업의 상품화 및 기술개발 경쟁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개 시·군 18개 기업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해 28개의 시제품을 개발했고, 지난 10월 개최된 발효엑스포를 통해 1차 개발된 시제품의 소비자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시음·시식 평가 결과를 반영해 맛과 디자인이 개선된 최종제품을 선보였다.
한편, 내년에는 전북도와 12개 시군에서 6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18개 업체를 대상으로 R&D 지원을 통해 신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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