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심)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개강한 지역 내 어르신 ‘한글교실’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야간 ‘한국어교실’ 종강식을 28일 19시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실에서 가졌다.

장수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1년부터 올해로 6년째 성인문해교육으로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야간반 외국인근로자 ‘한국어 교실’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정심 센터장은 “성인문해교육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층을 확대하며,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한국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한국생활 정착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의 야간반 한국어 교실을 운영 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노·사간에 소통하며 한국생활에 잘 정착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종강식에는 어르신 14명, 외국인 근로자 18명과 교사 및 관계자등 40여이 참석해 외국인 근로자 학생들이 부르는 한국가요를 들으며 환한 웃음과 박수갈채를 보내고 읍내 식당에서 조촐한 만찬을 나누며 종강식을 마무리하며 오는 2017년에도 변함없이 어르신 한글반과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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