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공동체 사업의 노하우 및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도농 소통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28일 봉서골 권역센터에서 완주군 공동체지원센터 주관으로 마을과 아파트간 상호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체간 도농소통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농촌지역의 완주군 마을공동체 협의회 회원, 완주군 이장협의회장단과 아파트 지역에서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 아파트 이장, 아파트 르네상스 공동체 활성화 단체 대표 등 농촌마을 및 아파트 공동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완주군 농촌과 도시지역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공존공영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열린 토론 형식의 아이디어 워크숍이 진행됐다.

완주군공동체협의회장인 안덕마을 유영배 대표는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완주에도 훌륭한 먹거리, 체험거리가 많은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허은자 혁신도시 LH10단지 이장(아파트공동체 회원)은 “그동안 도시에서 느낄 수 없었던 삶의 재미를 이 곳 완주에서 누리며 살 수 있길 기대하고, 앞으로 농산물 직거래 및 농촌관광 등 지속적 교류를 통해 서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완주의 농촌마을과 도시형 아파트 거주자 사이에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를 증진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10여 년간 마을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완주군표 공동체 사업이 정부 단위 마을사업의 표준모델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5년부터는 이서 혁신도시 중심으로 도시화에 따른 아파트 인구의 급증세에 맞춰 도시형 공동체 육성을 위한 아파트 르네상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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