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전북지역은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전주기상지청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고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4일과 25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서해남부해상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도내지역은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맑아지겠다.

하지만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그 밖의 내륙지역에서도 약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체감기온은 낮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6도에서 7도,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8도에 머물면서 전날보다 10도 가량 떨어져 추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예상기온은 전주·완주·무주·진안·남원·임실·순창·정읍·부안·고창 최저기온 영상 7도에서 최고기온 영상 8도, 장수 최저 영상 6도, 최고 영상 7도, 익산 최저 영상 6도, 최고 영상 8도, 군산·김제 최저 영상 6도, 최고 영상 7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24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영하권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서운 추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6도에 머물 전망이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무조와 진안·장수가 영하 6도로 가장 낮겠고, 완주·임실 영하 5도, 익산 영하 4도, 남원·정읍 영하 3도, 순창·군산·김제·부안·고창 영하 2도다.

낮 최고 기온은 남원·순창이 영상 6도까지 오르겠고, 전주·완주·무주·장수·임실·익산·정읍·부안·고창 영상 5도, 진안·군산·김제 영상 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22일부터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해 오는 24일에는 영하까지 기온이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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