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착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조례를 제정한 전주시가 한복산업 육성을 목표로 전문가, 종사자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

시는 3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세미나실에서 전주 한복의 발전방향과 관련 산업 육성 등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1회 한복다울마당을 열었다.

이날 열린 한복다울마당은 위원들의 위촉장 수여와 함께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선출됐다.

또 내년도 전주시 한복 관련 신규 사업과 한복이벤트 등에 대한 제안 설명을 청취하고, 이를 주제로 활발한 회의를 진행했다.

한편 시는 한옥마을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복착용 문화를 확산시켜 한옥마을 등 시 전역을 한복의 물결로 가득 채우기 위해 ‘전주시 한복착용 문화 진흥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한복의 날’로 정하고, 한복입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한복의 날 경기전 관람료 감면계획’을 수립,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는 한복을 착용한 관광객들에게 경기전 입장료의 50%를 감면해주고 있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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