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교육시민단체들이 전북교육청에 대한 교육부의 누리과정 미편성 교부금 삭감 결정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24일 ‘말 안 듣는 시도교육청 2017년 예산 감액, 교육부의 치졸한 복수극’이라는 성명을 통해 “교육부의 이번 교부금 감액은 당연히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교육부는 말 안 듣는 시도교육청에 하다하다 안되니까 ‘치졸한 복수극’을 연출하고 있다”면서 “정권의 입맛에 좌우되는 교육이어선 안 된다. 이러하니 정치권에서조차 ‘교육부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1일 2017년 예산에서 전북교육청이 올해 누리과정 미편성에 해당하는 금액 762억원을 보통교부금에서 감액하겠다고 밝혔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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