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오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5일간의 향연에 들어간다.
올해는 참가기업의 질을 높이고, 발효식품 전시 마케팅 확대와 각 시군 특화사업단 참여 등 지역 콘텐츠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국내기업관은 삼락농정관, 선도상품관, 식품마케팅관, 수산발효전 총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총 3,000여개 이상의 다양한 상품들이 출전한다. 삼락농정관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 등 대한민국 대표 농식품 R&D 기관들이 참여해 정책홍보, 연구성과,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수출진흥상품, 지역 전략특화사업단, 6차산업 인증기업으로 구성된 선도상품관에서는 현재와 앞으로의 식품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전통발효식품 생산업체로 구성된 식품마케팅관과 다양한 젓갈을 만날 수 있는 수산발효전도 기대된다. 해외기업관에서는 유럽의 와인과 치즈, 맥주, 미국의 노니 등 각 대륙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B2B 무역상담회와 국제발효컨퍼런스 등에 국내외 식품관련 바이어와 해외대사관 상무관 등이 찾아 우수 발효식품 발굴과 무역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김치 담그기와 전주비빔밥 등 지역 특화 음식, 뽕잎베이컨볶음밥, 임실치즈피자 등 다양한 발효 음식도 맛볼 수 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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