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마을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덕치면 구담마을에서 19일부터 3일간 매화꽃길 잡목 및 칡넝쿨 제거에 나섰다.

덕치면 소재 구담마을은 매년 봄에 매화축제를 개최하여 내방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지만, 미관을 해치고 매화나무 생육을 방해하는 칡넝쿨로 골치를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천담마을 다리부터 구담마을 자전거 도로까지 약 1.5㎞구간을 대상으로 잡목 및 칡넝쿨 등을 제거하여 미관을 개선하고 매화나무가 생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재기 면장은 “지속적인 환경관리로 섬진강변을 찾는 관람객과 지역민의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덕치면은 지난 10월초 김용택 시인 마을에서 천담마을까지 섬진강을 끼고도는 옛 지게길(지게를 지고 다니는 길이라 하여 붙여짐) 3.5㎞ 구간을 대상으로 산책길 풀베기 작업을 마쳐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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