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지구대장 강종삼) 한 직원이 자살의심자를 설득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 화재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서림지구대 김하영 순경은 자살시도 후 실패하여 방황하고 있는 자살의심자를 발견하고 위로와 지속된 상담을 통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실제로 자살의심자 A씨는 서울에서 부안에 도착, 공원에서 전기선을 이용, 자살을 시도하였으나 전기선이 끊어져 실패로 돌아가자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한 것으로, 때마침 서림지구대 김하영 순경이 지구대 청사 주변 정리를 하다 지구대 주변에 서성이는 자살 의심자를 발견한 것이다.
이로 인해 김하영 순경은 여경의 따뜻하고 섬세함을 살려 사업실패, 이혼, 친권상실 등 무일푼으로 삶의 방향을 잃고 있는 의심자에게 음식과 따뜻한 차를 대접하며 위로와 상담 끝에 심신이 약해진 자살의심자를 병원에 인계 긴급의료조치의뢰 등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 주변으로부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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