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아시아 게이트볼 선수권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남원 춘향골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게이트볼인의 최대 잔치인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일본과 중국, 대만, 호주 등 8개국에서 96개팀, 106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순수한 해외선수단만 70여개팀, 800여명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남원시는 선수단의 숙식 및 쇼핑 등을 통해 약 3억여원의 지역경제 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이트볼은 노년층이 주로 즐기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세계 여러 나라에서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기고 있는 스포츠로, 팀워크를 중시하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량과 실력도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사랑의 고장 남원에서 ‘제7회 아시아 게이트볼 선수권대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와 남원오픈국제검도대회 등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이고 우수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남원시에 게이트볼이 더욱 확산돼 노년층의 건강유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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