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소리 '담고' 다가올 소리 '준비'

전북도립국악원 '교수음악회-소리 담다' 20일 소리의전당 모악당 무대 이수화 기자l승인2016.10.18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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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이기 앞서 예인인 전북도립국악원 교수들의 혼이 펼쳐진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곽승기)이 2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15회 교수음악회-소리 담다’를 연다.

교수실은 ‘국악연수생 프로그램’을 통해 1986년 제1기 연수생부터 현재까지 연간 3,0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우리소리와 문화를 계승, 발전하는 데 힘써왔으며 교수음악회는 199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열다섯 번째다.

분야별 교수 25명과 예술단 10명이 함께해 지나온 소리를 담고 다가올 소리를 준비한다. 개원 3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살리는 한편 중극장인 연지홀이 늘 매진사태였음을 감안해 대극장인 모악당으로 이동, 더욱 풍성하게 치러진다.

먼저 2013년 교수음악회 위촉 초연곡인 ‘통‧전‧류’는 30주년에 맞춰 새로이 연주된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과 가야금, 거문고, 해금, 피리 등 ‘산조합주’도 만날 수 있다.

정정렬제 춘향가 중 ‘월매의 실망’ 대목은 고음과 저음이 어우러지는 소리로, 황병기 작품집 중 ‘춘설’과 ‘밤의 소리’는 가야금 2중주와 가야금 독주 및 한국 춤으로 구현된다. 육자배기, 자진육자배기, 삼산은 가락 같은 남도민요도 잇따른다. 연출은 김무철(전북도립국악원 학예연구원)이 맡았다. 290-6456./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이수화 기자  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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