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K스포츠재단 국정조사, 당론 채택해야"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 제안 김형민 기자l승인2016.10.18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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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당 유성엽(정읍.고창)의원은 18일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 계획안을 당론으로 채택·발의해야 한다고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당 지도부에 정식으로 건의한다"면서 "국정조사안을 하루라도 빨리 발의해 내년 1월 국정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국정감사를 마쳤지만 증인 채택이 이뤄지지 않고 자료제출도 거부해 끝났지만 끝난 게 아니다"라며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해서는 전경련에서 꼬리 자르기로 해산 결정을 내렸지만 다시 통합해 재단을 만들겠다는 입장이기에 완벽한 해산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 의원은 "최순실씨가 '나라를 위한 것인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어처구니없는 얘기를 하는데 그게 나라를 위한 것인지 '나(최순실씨)'를 위한 것인지를 가리기 위해서라도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또, "새누리당이 증인 채택을 거부하기 위해 국회선진화법을 악용했는데 이번 국정조사도 안건조정절차로 방해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새누리당이 안건조정절차에 회부해도) 90일이 지나면 의결이 가능하기에 당에서 빨리 국정조사 계획안을 발의해 놔야 한다. 그래야 국감에서 밝히지 못한 여러가지 의혹을 밝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역사교과서 관련 기관에 대한 징벌적 예산삭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유 의원에 의해서 제기됐다.

유 의원은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한 자료를 전혀 제출하지 않고 다음달 현장검토본 때 공개하겠다는 입장에서 후퇴하지 않고 있다"며 "한두 달 검토해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어떻게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제대로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건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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