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브루셀라 예방 백신 개발에 나선다.
  전북대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종간 전파 인체감염 극복기술 개발)에 선정돼 앞으로 5년 간 55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소장 한상섭)를 중심으로 브루셀라 감염증 예방 백신을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브루셀라 동물 예방 백신만 개발돼 있고, 인체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한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불안했던 국내에 본격적인 인체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가 착수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남호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수공통전염병 대응 예방 백신 개발을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해 온 결과”라며 “우리대학이 브루셀라 등 인수공통감염병 예방과 백신 개발, 그리고 전문 인력 양성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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