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고도육성아카데미 수료식이 18일 금마면 소재 금마타워 2층 주민교육장에서 수강생 26명을 비롯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수여와 수료생 전원의 소감발표, 최완규 마백연구소 소장의 총평으로 진행됐다.

고도육성아카데미는 지난 8월 역사문화도시 익산과 고도육성이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시작하여 전통문화 콘텐츠와 지역 활성화(한국문화기획평가연구소 정정숙), 익산 백제문화의 가치(역사학자 이다운), 전통건축의 실용성과 익산(건축학자 남해경), 마을가꾸기와 주민의 역할(삼례문화예술촌 이기전), 관광활성화와 지역주민(전북도청 관광전문위원 최인경) 등 7회의 이론 강의로 이뤄졌다. 또한 원광대학교 박물관 김선기 학예팀장의 인솔로 공주, 부여, 익산의 백제역사유적지구와 고도육성사업추진 현장답사가 이뤄졌다.

현재 300여명의 고도지역주민들과 익산시민들이 고도육성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문화해설사, 고도육성주민협의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익산시는 현재 고도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이해를 돕기 위해 가로변 경관개선분야의 전문가와 한옥 전문가를 초빙하여 주․야간 수업을 하고, 오는 25일부터 11월15일가지 우수사례지 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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