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을 열정적으로 이끌어갈 백정현 상임지휘자의 취임 연주회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 9월 1일 군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위촉된 백정현 지휘자는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깊이 있는 곡 해석으로 오스트리아 국립음대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인재다.

이날 시민들에게 선보일 첫 번째 연주곡은 브람스의 ‘대학축전서곡’으로 브람스가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이에 감사하는 의미로 완성한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곡된 서곡이다.

두 번째 연주곡은 독일 뮌헨국립음대 교수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과 함께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를 선보이게 된다.

백정현 상임지휘자는 “군산시향 단원들과 함께 화합을 이끌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군산시립교향악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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