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18일 다문화가족 45명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시는 “다문화가족들에게 한국문화의 전통을 알리고 체험함으로써 문화적 편견을 극복하도록 하고, 다양한 다문화가족들이 한 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주한옥마을에서 문화해설사와 함께 전통한복을 입고 전주한옥마을 곳곳을 둘러보고 비빔밥과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통의 멋과 흥이 살아있는 한옥마을 투어’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가족들과도 오랜만에 나들이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나들이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으로 다문화가족의 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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