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8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제403차 민방위의 날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지진 발생 시 대처요령 및 대피방법에 중점을 두고 관내 학교, 공공기관 등이 일제히 훈련에 참여한다.

오후 2시 훈련 지진경보가 발령되면, 실내에서는 탁자나 책상 밑으로 들어가 떨어지는 물건으로부터 몸을 보호한 후, 안내방송에 따라 계단을 이용해 건물 밖으로 나와, 공원, 운동장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대피 후에는 국민행동요령 교육이 실시되며 2시 20분이면 모든 훈련이 마무리된다.

훈련시간 동안 전 군민은 전국 라디오방송을 통해 지진훈련 및 지진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이 안내되므로 방송을 통해 훈련에 참여하면 된다.

또한 차량은 지진훈련경보 발령 시 5분간 통제되므로 운행 중인 차량은 경찰, 대피유도원의 통제에 따라 갓길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훈련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9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이 현재까지도 약 500여 차례 여진이 발생되고 있는 등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군민들도 행동요령을 잘 숙지하고, 지진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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