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친환경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추진한 화장품생산시설을 수탁운영하고 있는 ㈜원스킨화장품(대표 김경희)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적합업소 인증을 받았다.

작년 12월 준공한 이 시설은 식약처 CGMP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계단계에서부터 전문가 자문과 식약처 확인 등을 거쳐 미생물 관리와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조 및 품질관리 측면에서의 문서작성과 관리 등의 소프트웨어는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원스킨화장품에서 수개월에 걸쳐 다듬었다.

㈜원스킨화장품은 지난 2월부터 시설 운용과 점검, 직원교육, 관리매뉴얼 작성과 시행 등 사전준비 작업을 거쳐 CGMP 인증에 대비했다. 또 지난 6월에는 국제규격인 ISO22716인증을 획득해 해외 바이어 및 고객의 현장 심사시 글로벌 요구사항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CGMP인증으로 시설 조건과 생산 중심의 현장 관리 조건이 화장품 품질관리에 적합하다고 공인됨에 따라 소비자 신뢰 확보와 생산물량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CGMP인증 이후 내수용은 물론, 수출용 화장품에 대한 OEM생산 문의와 주문이 늘고 있어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자체 브랜드 개발과 생산에서도 곧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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